강원 국지성 폭우...피서객 고립 잇따라

강원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린 가운데 폭우로 급격히 불어난 산간 계곡물로 인한 야영객 등의 고립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5시쯤 평창군 봉평면 흥정리 흥정계곡 인근 주차장과 진입도로가 폭우로 불어난 물에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이로 인해 흥정계곡 일대 펜션에 머물던 피서객 600여명이 오도 가도 못한 채 발이 묶였습니다.
또 오후 2시15분쯤 강원도 속초시 도문동 쌍천 강변에서 홍모 씨 등 2명이 기습 폭우로 불어난 물에 고립됐다가 군 헬기에 의해 1시간 여만에 구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