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은 이번 착한 도서관프로젝트 시즌5는 ‘시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경제교과서’를 주제로 SC은행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함께 진행한다.
경제교육 콘텐츠는 SC은행의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 가운데 초·중학생 대상 커리큘럼과 금융감독원의 금융교육 표준안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 자문단의 자문을 받아 제작한다.
목소리 기부는 다음달 13일까지 SC은행 착한 도서관프로젝트 시즌5 웹 및 모바일 사이트(www.sc-goodproject.co.kr) 또는 서울 종로구 SC은행 본점 1층 로비에 마련한 ‘착한 목소리 기부존’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소리 기부 참여자는 3월 25~27일 SC은행 본점에서 열리는 ‘착한 목소리 페스티벌’에서 시각장애인 심사위원단이 심사하는 ‘목소리 오디션’에 참가할 수 있다.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285명의 목소리 기부자는 150종의 경제교육 콘텐츠를 녹음하게 된다. 최종 선발여부와 관계 없이 착한목소리페스티벌 현장 방문자 가운데 희망자들은 ‘금융 용어 500종’ 녹음에 참여할 수 있다.
제작된 경제교육 오디오 콘텐츠는 오는 4월 중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미디어 접근센터를 통해 전국 모든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시각장애인 관련 단체 및 기관에 기부될 예정이다. 또 시각장애인은 물론 일반 청소년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무료 모바일
박종복 SC은행장은 “청소년들이 더 큰 꿈과 목표를 갖고 사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경제교육이 필수적”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시각장애 청소년들이 경제교과서를 소리로 만나볼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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