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롯데물산은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롯데월드타워 민·관 합동재난훈련 참여자 3000명과 시민 현장 체험 참가자 5000여명을 29일 오전 9시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중 시민 현장체험단은 1시간 40분 만에 마감됐다.
우선 민·관 합동재난훈련은 내년 1월 4일 화재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적절히 대처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시, 송파구,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송파보건소 등이 참가해 대규모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과 함께 피난 시간, 재난대처 활동 적정성 등에 대해 점검하고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재난훈련은 초고층인 롯데월드타워의 특수성을 고려해 실제와 최대한 동일한 환경을 적용해 진행한다. 초고층의 특수성을 감안해 화재 발생층과 바로 위 4개층 재실자들이 피난용승강기와 피난계단을 이용해 우선 대피하고 그 밖의 층 재실자들을 순차적으로 대피시키는 시나리오를 적용할 방침이다.
내년 1월 6~11일 엿새동안 진행할 시민 현장체험(Pre-Open)에서는 사전 신청한 5000여명의 서울 시민들이 전망대와 피난계단, 피난안전구역 등 타워의 주요 방재시설 등을 직접 점검하고 확인하게 된다.
롯데월드타워의 건축주인 롯데물산은 지난 7일 롯데월드타워의 사용승인 신청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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