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출처 : 동부증권] |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10일 "에이블씨엔씨의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7% 줄어든 995억원, 영업이익은 4.2% 감소한 49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텐션팩트나 이탈프리즘 같은 히트제품을 내놨지만,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이 줄어든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과 면세점이 부진해 국내 매출액이 6% 감소했고, 고정비 부담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2.3%포인트 떨어졌다.
박 연구원은 "이달까지도 중국인 수요가 있는 유통채널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도 국내 실적을 일시적으로 회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창업자이자 대주주였던 서영필 회장의 지분이 사모펀드 운용사 IMM로 넘어가면서 중장기적 전략에 변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근 단기 실적 모멘텀을 확보하지 못했지만, 새로운 성장 전략을 확보할 때 긍정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의미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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