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빅데이터 통계 연구반 신설

한국은행은 이달 1일 통계기획팀에 빅데이터 업무를 담당할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빅데이터통계연구반은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법, 활용 방법에 관한 조사·연구를 활성화하고 시험편제, 전산시스템 및 품질관리체계 구축 등 장·단기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아울러 9월에는 통계학회와 '빅데이터와 경제통계'라는 주제로 공동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연구반은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팀 내 꾸려지며 우선 이상호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기획팀장을 반장으로 박사급 인력을 포함한 3명으로 출발한다. 운영 시한은 따로 없다.
이상호 한은 빅데이터통계 연구반장은 "지난해 7월 설치됐던 국민계정연구반이 디지털 경제의 국민계정 반영 로드맵을 완성함에 따라 디지털 경제 관련 후속업무를 총괄하고 빅데이터 업무를 담당할 연구반을 신설했다"며 "이는 최근 변화하는 통계환경에 필요한 빅데이터의 잠재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