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검단·양주옥정 등 공공지원 민간임대 2224가구 사업자 공모

양주 옥정과 인천 검단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자 공모가 진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양주 옥정, 인천 검단 2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를 공급할 사업자 공모를 20일 실시한다. 2개 지구는 작년 주거복지로드맵서 5년 동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던 계획에 포함된 LH 보유택지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임대료(특별공급 85%이하, 일반공급 95%이하)로 8년이상 살 수 있다. 이번 공모엔 사업자가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등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했다.
양주옥정(A19-2지구)엔 7만8440㎡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1304가구를 공급한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예정) 개통 및 7호선 옥정역(2024년 개통 예정) 등에 접근하기 쉽다. 인근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확정돼 신규 수요도 풍부하다.
인천검단(AB5지구)는 4만4971㎡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공동주택 920가구를 공급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2024년 예정)되고, 원당-태리 간 광역도로와 검단-경명로 간 도로도 예정돼 있다.
LH는 20일 사업자 공모를 실시해 11월22일 사업 계획서를 접수받는다. 이어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손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