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안 본부장은 서울증권(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로 금융투자업계에 첫발을 디딘 후 이 회사 뉴욕지점장과 해외운용팀장을 역임했다. 이후 호주 ANS운용과 BEA유니언인베스트먼트에서 펀드매니저로 활동하면서 글로벌 역량을 키웠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번 CIO 선임 배경으로 국민연금이 안 본부장의 다양한 글로벌 투자 경험을 높이 평가한 결과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안 본부장은 2011년 해외증권실장과 주식운용실장을 맡아 국민연금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
안 본부장은 2013년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 대표, 2016년에는 BNK투자증권 대표로 재직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부터는 BNK금융지주 글로벌총괄부문장으로 활동해 왔다. 신임 안 본부장에게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와 기금운용역 이탈을 방지할 내부 조직 정비, 국민연금이
이번에 새로 선임되는 기금운용본부장은 1999년 기금운용본부가 출범한 이후 8번째 본부장이며, 기금이사로는 9번째가 된다. 안 신임 본부장의 임기는 2년이며 성과에 따라 추가로 1년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유준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