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발 악재와 외국인들의 매도 속에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장중 1580까지 하락했지만 지금은 낙폭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2000-3204)
보도국입니다.
Q. 장 초반 거의 투매양상 까지 나타났었는데 이제 조금 진정이 됐죠?
투매양상이 진정이 되면서 낙폭도 많이 줄고 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시장 개장과 함께 32포인트 하락한 1591로 출발했습니다.
장중 한때 1580포인트까지 밀렸습니다.
코스피가 장중 1580대로 밀려난 것은 지난 3월18일 이후 처음입니다.
하지만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많이 줄였습니다.
11시 4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포인트, 1.17% 떨어진 1603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급락한 것이 우리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외국인은 19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나가면서 현재 3천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지난 19일 동안 무려 5조4천억원 정도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도 매도세에 동참하고 있고, 기관만이 프로그램 매수를 바탕으로 4천2백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와 전기전자 등 극히 일부 업종만 오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포스코가 5%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차는 하락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은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어제에 이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11시 47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14.4포인트, 2.59% 떨어진 542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와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특히 태광과 메가스터디, CJ홈쇼핑 등이 많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미정보는 우리담배의 지분취득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으며 급락장에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한편,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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