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스피커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내년에는 7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딜로이트안진그룹은 '딜로이트 2019 글로벌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TMT) 전망'보고서를 통해 AI스마트스피커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1억6400만 개가 팔리면서 시장 규모 43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내년에는 올해 시장 규모보다 60% 증가한 70억달러(한화 약 7조88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외에서 유행하고 있는 스마트 스피커 대부분은 AI 기능을 활용한 것으로, 내년에는 AI를 활용하는 많은 기업 중 70 %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통해 AI 기능을 손쉽게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는 오는 2020 년까지 2019년의 두 배인 50개의 5G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자들이 5G 서비스에 뛰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딜로이트 측은 내년도 중국산 반도체 매출도 25% 성장한 1200억달러(약 13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중국 내 제조 및 인공지능 개발분야 기술기반 기업들이 크게성장하고, 통신서비스가 향상되면서 시장
딜로이트 TMT 산업 전망 리포트는 딜로이트 글로벌이 18번째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딜로이트 회원사 고객과 산업 애널리스트, TMT 산업을 주도하는 경영진 및 딜로이트 글로벌 네트워크의 TM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심층인터뷰 및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작성된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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