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의 배급사 뉴는 지난 7일 프랑스의 영화제작사 고몽(Gaumont)과 리메이크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고몽은 ‘레옹’‘제 5원소’‘포인트 블랭크’ 등을 제작한 메이저 글로벌 스튜디오다.
김우택 뉴 총괄대표는 “글로벌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프랑스 최대 영화사 고몽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영화가 세계 관객들에게 더 많이 알려지고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몽 관계자는 “칸 영화제에서 ‘부산행’을 본 순간 우리 모두가 첫눈에 반했다”며 “미국 관객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
‘부산행’은 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재난 상황에서 서울역을 출발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이 생존을 건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은 블록버스터 영화로 올 한해 개봉한 국내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성적을 거둔 작품이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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