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밤 식빵에서 쥐가 발견된 사건은 일단 자작극으로 밝혀졌지만, 그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피해업체인 파리바게뜨와 피의자 김 모 씨의 뚜레주르 간 감정싸움도 노골적입니다.
김경기기자입니다.
【 기자 】
밤 식빵에서 쥐가 나왔다는 제보는 일단 자작극으로 밝혀졌지만 이를 둘러싸고 제빵 업계의 갈등이 증폭되는 양상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자작극으로 전 매장의 매출에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자작극을 벌인 김 씨의 점포 뚜레주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정덕수 / 파리바게뜨 홍보부장
- "CJ 측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다면 베이커리 업계 전체가 타격을 입는 초유의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이 점이 너무 아쉽습니다."
특히 이번 사건의 배후에 뚜레주르가 있을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정덕수 / 파리바게뜨 홍보부장
- "이런 일을 과연 개인이 혼자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떨쳐버릴 수가 없습니다. 수사당국에서 한 점의 의혹도 없이 진실규명을 위해 철저히 수사해…"
이에 대해 뚜레주르는 점주가 아닌 그의 남편이 한 일이 이어서 공식적인 사과를 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직후 크리스마스 시즌 매출이 지난해보다 18%나 감소했다며 자신들도 피해자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상황에 따라 법적 대응까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제빵 업계의 양대 메이저 간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 매일매일 팡팡! 대박 세일! 소셜커머스 '엠팡(mpang.mbn.co.kr)' 오픈
▶ 탁월한 선택! 놀라운 수익률! 신바람 나는 투자! MBN리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