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그대로 둔 채 구 모델을 개선해 출시하는 차를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라고 합니다.
연말을 앞두고 어느 해보다 페이스 리프트 모델이 쏟아지고 있는데요.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기아차가 3년 만에 새로 선보인 K7입니다.
▶ 인터뷰 : 서춘관 상무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 상무
- "고급감과 세련미가 이전 차량보다 더 보강됐고요. 다른 준대형에서는 볼 수 없는 최첨단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습니다."
르노삼성차도 외형과 엔진성능을 싹 바꾼 새로운 SM5로 과거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습니다.
렉서스는 새로운 LS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 인터뷰 : 히데키 와타나베 / LS 수석엔지니어
- "많은 변화라기보다 신차 수준의 변화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 모델의 부분 변경을 뜻하는 페이스리프트.
신차 개발비의 3분의 2 정도로 신차 효과를 낼 수 있어 자동차 업체에는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 인터뷰 : 임기상 / 자동차시민연합 대표
- "기업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최대 신차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용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과거에는 일부 옵션만 추가했지만, 최근에는 이름만 빼고 모두 바꿨다고 할 정도입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연말을 앞두고 불붙는 페이스리프트 대전. 침체된 자동차 업계를 살릴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강두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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