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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불량' 피해액 3조 넘을 듯

기사입력 2013-10-17 20:00 l 최종수정 2013-10-1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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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내년 여름에 완공될 예정이었던 새 원전이 부실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피해액만 3조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만약을 위해 외국산 부품에 대한 성능시험을 진행 중인데, 그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입니다.
신동규 기자입니다.


【 기자 】
내년 8월과 9월, 모두 280만kW의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던 신고리 3, 4호기 원전의 준공을 기약할 수 없게 됐습니다.

원자로를 제어하는 케이블이 불량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900km에 이르는 케이블을 모두 교체하게 된 겁니다.

교체비용만 360억 원이지만, 비용부담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전력이 계산한 결과, 원전 준공이 늦어지는 데 따르는 피해액은 하루 126억 원, 연간 3조 7천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그러나 완공 시기조차 불확실해, 피해액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 인터뷰 : 조석 /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 "최대한 빨리 교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고,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지금 시점에서 정확히 답변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불량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가 지난 5월부터 외국산 케이블에 대한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는 것.

다음 달 결과가 나올 예정인데, 만약 성능시험에 통과하면 내년 말이나 내후년 여름이면 새 원전을 가동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신동규 / 기자
- "원전 비리 사태로 달아오른 여론이 채 식지도 않은 가운데, 비리 때문에 발생한 천문학적인 비용 부담은 결국 국민의 몫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신동규입니다."

[ easternk@mbn.co.kr ]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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