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27일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7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KIPnet)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창업과 혁신 성장 시대, 지식재산의 역할과 방향'을 주제로, 와이즈만 연구소의 모데차이 쉐브스 부총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국회의원이 기조연설을, KIPnet 참여기관들이 5개 소주제별로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올해로 8번째를 맞는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 콘퍼런스는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대한변리사회 등이 주관한다. 이날 행사에는 지식재산위원회와 관계부처, 광역지자체, 국회, KIPnet 참여기관, 산업별 협회·단체, IP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가지식재산네트워크는 국내 150여 개 지식재산 관련 기관, 단체, 협회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IP 연구개발(R&D), IP 보호, IP 금융, IP 교육, IP 저작권 등 5개 분과로 나누어 분과별 대표기관을 간사로 선정해 급변하는 IP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참여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구자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이하여 지식재산의 역할이 한층 더 중요해졌다"며 "지식재산이 창업과 혁신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원동력인 만큼 국내 지식재산 기관들의 협업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이날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은 "새 정부는 분배와 성장이 선순환을 이루는'사람중심의 지속 성장 경제'를 구현하고자 하며 그 핵심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흐름속에 중소벤처가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성장의 과실이 모든 근로자에게 골고루 배분되는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혁신 역량을 집중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기반이 바로 지식재산 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국내외 지식재산 현장에서 지식재산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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