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중소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규제 철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박 옴부즈만은 24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옴부즈만위원회'를 출범하고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회 옴부즈만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옴부즈만위원회는 중소기업과 관련된 규제·제도·정책·경영 분야에서 사회적 대표성과 전문성을 갖춘 경제단체와 기업, 전문가,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위원회는 옴부즈만이 정부 부처에 개선을 건의한 안건 중 수용되지 않은 과제를 재검토하고 토론, 보완 등을 거쳐 정부 부처에 다시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박 옴부즈만은 옴부즈만위원회 출범 배경에 대해 "현장 소통 강화와 지방규제 신고센터 등을 통해 불합리한 규제와 애로사항 등을 발굴하고 전방위적으로 규제를 혁신해야 고용이 창출되고 기업이 성장한다"고 설명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지난 2월 말 4대 옴부즈만에 취임했다. 그는 취임 이후 활발한 행보를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로부터 1153건의 요구사항을 접수받아 이달 초까지 66건을 해결했다. 미개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해제 가능 최소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한 게 대표적이다. 박 옴부즈만은 미개발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해제 가능 최소기간이 5년은 과도하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지적을 받아들여 3년으로 단축하도록 시행령 개정을 추진했고 오는 12월 관련 시행령이 개정된다.
박 옴부즈만은 또 농업진흥구역 안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때 2015년 이전 설립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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