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유럽서 파킨슨병약 부작용 치료 신약 기술수출 타진

부광약품은 오는 5~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바이오유럽컨퍼런스에서 파킨슨병 운동장애질환인 LID를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 IM-010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JM-010은 파킨슨 환자가 레보도파를 장기 복용했을 때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운동장애를 치료할 가능성이 있다. 부광약품은 지난 2016년 1월 한국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전기2상을 좋은 결과로 완료하였다. 이후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후기 임상 2상을 승인받았다.
부광약품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IM-010과 함께 자체 개발한 당뇨 치료 신약 후보물질 MLR-1023의 기술수출을 타진하고, 새로운 신약 파이프라인을 찾을 계획이다.
IM-010과 MLR-10232 외에도 부광약품은 항암제 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의 판권을 판매하면서 큰 수익을 올린 바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유럽에서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으로 신약개발 파이프라인 확대와 더불어 개발 신약의 기술이전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유럽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JM-010의 후기 임상 2상의 빠른 진행을 위해 유희원 대표이사가 직접 현지에서 챙길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