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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31번째 생일을 5일 앞둔 그는 카톨릭대학교 의류학과 졸업 후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의 길을 걸었다. KBSN에서 김석류 아나운서와 함께 ‘아이러브베이스볼’을 진행했던 그는 2010년 MBC 스포츠플러스로 이직해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투신한 날은 징계 여부가 결정되는 날이었다
평소 밝고 명랑한 성격의 소유자였던 그는, 야구선수 임태훈과의 관계가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자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몇 차례 자살 소동을 빚으며 파문을 일으켰다.
송 아나운서는 지난 7일 오전 4시께 트위터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비 오는 창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라는 자살 암시 글을 올려 경찰과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다.
특히 최근 송 아나운서는 2008년 11월 임태훈과 처음 만난 후 누나와 동생으로 지내오다 2009년 겨울부터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고 주장했으나, 두산 베어스 임태훈은 송지선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며 갖은 악플에 시달려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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