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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박소현 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두 사람의 속마음까지 알기 어렵다"며 "(박)소현 누나와 열애설이 터진 후 직접 통화해 봤는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눈치이며, 그냥 웃고 넘기더라”고 반응을 전했다.
이어 “서로의 휴대폰에 커플 사진이 있는 것은 맞지만, 김원준의 작업실에 자주 드나드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과 김원준은 ‘우결’ 합류 중반부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 두 사람의 친밀도가 남달랐을 뿐 아니라, 방송 촬영이 아닐 때도 서로에 대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박소현은 한 방송에서 “얼마 전 비오던 날 라디오 생방송을 하면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싶다’는 멘트를 했는데, 김원준이 ‘커피 마시고 있냐’고 문자를 보냈다. 그런데 한 20분 후 김원준이 스태프들 것까지 챙겨 커피를 사 들고 라디오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촬영 날도 아닌데...”라고 뒷이야기를 공개한 바 있다.
박소현은 당시 “그때 ‘나를 정말 좋아하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김원준과) 가상을 빼고 실제로 교제할 수도 있다”고 말해 연인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당사자가 아니고선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18년 된 인연의 끈으로 묶여져 있기 때문에 절친할 수밖에 없고, 오누이 같은 마음에서 나오는 허물없는 행동들이 스태프들이나 지인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당사자들이 속마음을 화끈하게 털어놓지 않는 한 대중들의 시선은 누나 동생 혹은 연인 사이에서 오락가락 할 수밖에 없다. 분명한 점은 두 사람의 관계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것. 실제로 박소현과 김원준은 가는 곳마다 “실제로 교제해보라”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실제 커플로 연결됐으면 좋겠다”는 시청자들의 의견도 게시판에 폭주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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