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졸업생` 폴백 "유명기업 스카웃도 마다하고…"

하버드대 심리학과 졸업생 폴백이 1년만에 국내 가요계에 컴백했다.
최근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하버드대 아카펠라단과 함께 출연하며 국내 컴백에 대한 기대를 더했던 폴백은 2010년 데뷔 당시 이미 '하버드 출신'으로 한차례 화제가 된 바 있는 신인 가수다. 특히 폴백은 4.0 만점에 3.7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하버드대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데뷔 초부터 음악성보다는 하버드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더 주목을 받아왔고 유명기업들의 스카우트 제의도 있었지만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신곡 '헬로 마이 엑스'(Hello my ex)를 준비 했다"고 1년만에 국내 무대 복귀에 각오를 전했다.
폴백의 이번 싱글앨범은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중 현빈 '그남자', '최고의 사랑' OST 중 허각의 '나를 잊지말아요' 등을 작곡한 전해성이 총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편곡은 PJ, 작사에는 장근이가 소속된 우리형과 내동생, 버벌진트가 코러스에는 시크릿의 '별빛달빛' 작곡가로 더 알려진 김기범이 참여했다.
'헬로우 마이 엑스'는 소울과 힙합 비트가 합쳐진 네오소울 장르의 이번 곡은 한 여자에게 차인 찌질한 남자의 이야기로 폴백 특유의 보이스와 절제된 감정 처리가 소울의 느낌을 잘 살렸고 엘리트 랩퍼, 로스쿨 뮤지션,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대마왕이라 불리는 버벌진트의 피쳐링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최고로 높였다.
한편 '헬로 마이 엑스'는 9일 0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