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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강심장’은 20여 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강하고 핫한’ 자신 만의 비밀 혹은 솔직한 이야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제3자의 비밀을 폭로(?)하는 재미도 줬다.
초대 MC 강호동-이승기로 시작해 현재는 신동엽-이동욱이 그 바톤을 이어 받아 여전한 인기를 이어갔다. ‘강심장’은 평균 시청률 20%대를 자랑하며 ‘화요일 대표 예능’로 자리매김 했다. 흔히 볼 수 없었던 스타들의 돌직구와 강한 입담이 심야 방송임에도 불구,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물론 늘 호평만 받은 건 아니었다. 몇몇 스타들이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 혹은 화제를 일으키기 위해 다소 경솔한 발언을 일삼아 비판을 받기도 했다.
폐지 위기를 겪기도 했다. 지난 2010년 9월 MC 강호동이 세금 탈루 혐의에 연루 되면서 ‘강심장’에서 하차했다. 이후 새 음반과 드라마 활동으로 이승기가 하차하고, 신동엽-이동욱이 MC자리를 이어 받았다.
더불어 게스트 수를 줄이고,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초점을 두는 등 구성에도 변경을 줬다. 거기에 신동엽의 ‘색(色)드립’, 이동욱이 의외의 예능 감각을 발휘하면서 ‘강심장’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시청자들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가 바통을
한편 ‘강심장’ 마지막 회에는 소녀시대 9명 전원과 공형진, 전현무, 최송현, 노현희 등이 출연해 마지막 토크 배틀 승자를 결정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경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