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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검은 24일 오후 현재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노씨를 다음달 둘째주께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씨는 지난해 5월 서울 모 외국인학교 입학처장인 미국인 A씨(37)와 짜고 1∼2개월 다닌 영어 유치원의 재학증명서를 발급받아 전학 형식으로 A씨가 근무하는 외국인 학교에 자녀를 부정 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노씨의 자녀가 다닌 영어 유치원은 외국인 학교가 운영하는 유치원이 아닌 일반 학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씨는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자녀를 자퇴시키고 다른 학교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노씨는 지난 2006년 8월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 대선씨와 결혼한 뒤 두 아이를 모두 미국에서 출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