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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29일 오후 4시 10분경 마포대교에서 1.4㎞ 가량 떨어진 서강대교 남단 밤섬 부근을 순찰하던 중 수면 위로 떠오른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부패된 상태였으며 한강 투신 당시 입었던 흰색 긴 팔셔츠, 진회색 바지에 맨발 차림이었다.
성재기 대표의 시신은 현장 검시 후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1가에 있는 국민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성재기 대표는 지난 25일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달라” “내일 한강에서 뛰어내리겠다”는 글을 올리고 하루 만에 한강에 투신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