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한은 12일 MBC FM4U ‘김신영의 정오의 희망곡’에서 “솔리드 1집 때 방송을 두 번 밖에 못했다. 회사가 체계적이지 않아 매일 아무것도 안하고 오피스텔에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음악을 하게 되면 사람들도 만나야 하는데 그런 일이 없었다”며 “너무 외로워졌다. 외로움에 빠지다 못해 스트리트파이터를 하기 시작했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보통 하게 되면 10승, 15승 정도 되는데 1,500 대 700 이 정도였다. ‘이러다 정신병에 걸리는 거구나’라는 생각까지 들더라”면서 “할 게 없어서 게임을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신영은 “대학로에서 티켓을 팔 때 병따개를 주웠다. 할 일이 없으니 그걸 모으고 있다”고 맞장구쳤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