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희 |
크레이지사운드는 공연·MD제작·매니지먼트 등을 아우르는 종합기획사 JG엔터테인먼트와 손을 잡고 숙희를 공동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숙희는 조영수의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지난 10월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그가 새롭게 둥지를 튼 크레이지사운드는 신진 히트 작곡가 똘아이박이 수장으로 있다. 크레이지사운드는 SBS ‘K팝스타’ 출신 성수진, MBC '위대한탄생3' 오병길, 신인 그룹 벨로체에 이어 숙희를 영입함으로써 실력파 뮤지션 진용을 갖추게 됐다.
숙희 새 소속사 관계자는 “내년 2월을 목표로 그의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가 가진 매력적인 음색과 성숙된 가창력을 충분히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숙희는 2009년 5월 SG워너비와 함께 부른 디지털 싱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바보가슴’, ‘라라라’, '가슴아 안돼’ 등을 발표해 음원 강자로 떠올랐다. 다수 드라마의 주제가를 불러 얼굴보다 목소리로 더 유명한 그는 최근 KBS2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의 OST ‘마취’로 인기 몰이 중이다.
한편 숙희는 대학생 시절, 다리모델 제안을 받았을 정도로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가수 데뷔 후 약 3억원 상당의 다리보험에 가입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fact@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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