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부모vs학부모’ 제작진이 프로그램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신진주 작가는 4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2014 신년특집 SBS 스페셜 3부작 ‘부모vs학부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교육문제에 관해서 다룬 다큐 프로그램이 많았는데 우리는 정면승부가 콘셉트”라고 말했다.
이어 “학력 지상주의인 사회에서 대안교육 하자는 게 아니며 학부모가 아니라 부모로 살아도 서울에 있는 대학을 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며 “진짜 보낼 수 있는지를 서울대 학생들을 통해 알려고 했다. 대치동이 변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은 변하지 않는다. 부모를 학부모가 되도록 하는 사회 분위기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대부분 ‘문제 아이 뒤에 문제 부모가 있다’까지만 알고 있는데 문제 부모 뒤에 문제 사회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게 이번 프로그램의 취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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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