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여름대전에서 관객을 웃기고 울린 배우들이 있다.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거나 작품의 활력을 불어넣은 그들은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큰 활약을 펼쳤다.
이미 관객에게 높은 신뢰를 받던 배우는 또 한 번 심금을 울리는 연기로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새롭게 작품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배우로 성장한 배우도 탄생했다.
![]() |
#.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
이번 여름대전에서 또 한 번 크게 사고 친 배우 최민식. 그는 영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은 그는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실제로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생동감을 전함과 함께 격렬한 전투 신을 직접 소화, 위인이자 역사를 대표하는 영웅 이순신 장군을 끊임없는 연구와 치열한 고민을 거듭해 희망, 용기, 리더십과 외로움 등 폭넓은 진폭의 감정과 애끓는 인간미가 살아 숨 쉬는 이순신 장군을 탄생시킨 그는 1700만 관객을 극장가로 끌어 모으는데 큰 공을 세운 배우다.
#. ‘충무로 산소호흡기’ 유해진
충무로 최고의 개성파 배우 유해진은 영화 속에서 작품의 생명을 불어넣는 일명 ‘산소호흡기’ 같은 존재다. 개성 넘치는 캐릭터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그는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을 폭소하게 만드는 요주 인물.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에서 유해진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러닝타임 내내 코믹연기와 애드리브를 쉼 없이 터뜨리며 시종일관 관객을 배꼽 잡게 만들었다.
#. ‘소금 같은 존재’ 김원해
영화 ‘명량’ ‘해적’의 공통점은 ‘물’과 ‘사극’만 있는 게 아니다. 두 작품에는 어떤 캐릭터든 맛깔나게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연기파 배우 김원해가 숨어 있다. 감칠맛 나는 연기로 ‘해적’에서는 산적단의 2인자 춘섭 역으로, ‘명량’에선 배설 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연기내공을 십분 발휘해 관객을 웃기고 울렸다.
![]() |
#. ‘제2의 제니퍼 로렌스’ 쉐일린 우들리
영화 ‘안녕, 헤이즐’로 관객의 눈물을 훔치게 만들었던 배우 쉐일린 우들리가 ‘제2의 제니퍼 로렌스’로 등극하며 할리우드 기대주로 꼽혔다. 다양한 캐릭터 소화 능력과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