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 ‘명량’ 배설 후손들과 제작사가 극중 배설 장군 표현에 대해 여전히 갈등 중인 가운데 서로의 입장을 밝혔다.
20일 오후 배설 후손이자 비상대책위원회 배 씨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현재까지 서암공 후손 전체 비상총회 회의가 진행 중이다. 강경하게 대응하자는 민사소송 의견이 강하다”라며 “사건이 발생하고 20일 정도 지났다. 우린 사과만 받으면 되는 입장인데 여전히 제작사에서는 답이 없다”고 입을 전했다.
이어 “민사사송으로 가자는 의견이 강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먼저 제작사 쪽에 연락을 취해볼까 생각 중이다. 또한 민사소송에는 제작사 뿐 아니라 배급사(CJ엔터테인먼트)도 포함이다. 다음 주 정도 경주 배씨 임원회의가 열리는데 이 결과도 대응방법에 적용할 예정”이라며 “즉, 민사소송 입장이 제시되고 있지만, 임원회의가 열리기 전에 제작사 측에 먼저 연락을 취해 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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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앞서 ‘명량’ 속 배설 장군의 표현에 대해 배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