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이 2회 결방 후 다시 방송을 재개했지만, 뚝 떨어진 시청률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6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오만과 편견’ 18회는 전국 기준으로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12월23일 방영된 17회가 기록한 10%보다 1.6%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오만과 편견’은 지난 29일과 30일, 2014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으로 연일 결방됐다. 한 주가 통으로 결방이 된 셈인데, 이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월화극 1위 자리를 SBS ‘펀치’에 내주고 말았다. 그간 1위를 고수했던 ‘오만과 편견’에는 뼈아픈 손실이다.
![]() |
또한 이번에 기록한 8.4%는 자체 최저 시청률이다. 늘 9%대 후반에서 10%대를 유지하며 월화극에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오만과 편견’은 단 2회가 남은 시점에서 갑작스레 2회나 결방된 것이 여러 모로 독으로 작용했다. 이에 결방 여파를 극복하고 ‘오만과 편견’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영된 SBS ‘펀치’는 9.6%, KBS2 ‘힐러’는 8.2%를 기록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