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이준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로 깜짝 변신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에서는 박로사(김해숙 분)가 자신에게 쏠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아이돌 프로포폴 사건을 터뜨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박로사는 이날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연예인 사건 사고를 터뜨리기로 결심했다. 그는 자신 소유의 백화점 모델 아이돌 파마(이준 분)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문제를 흘렸고, 이는 삽시간에 논란이 됐다. 박로사는 회심 가득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파마의 열성팬이었던 YGN 윤류해(이유비 분) 덕분에 모든 계획은 허사가 됐다. 자신의 우상을 지켜주겠다는 일념하에 그의 무혐의를 밝혀낸 것. 앞서 “정당한 의료 시술이었다. 경찰 조사에서 모든 걸 밝히고 결백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던 파마는 활짝 웃으며 “믿어준 팬들에게 고맙다”고 코멘트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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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에서 이준의 활약이 돋보였다. 연예인 프로포폴 사건을 패러디한 장면인 만큼 무거울 수 있었던 분위기를 깜짝 등장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또한 그룹 엠블랙 탈퇴 이후 첫 등장이었지만 아이돌로 분해 오버랩의 묘한 즐거움을 줬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