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송초롱 기자] 보통의 뷰티, 패션, 음악프로그램을 생각하면 TV채널로 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TV채널을 넘어 모바일로 넘어오고 있는데, Mnet은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디지털 랩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냈다.
Mnet 디지털 랩은 Mnet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 연구소‘라는 콘셉트로 론칭하는 15-34세 타깃 맞춤 온라인 콘텐츠 브랜드. 힙합, 록, 댄스, 패션, 여행 등 음악을 포함한 문화 전반을 다루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Mnet 디지털 랩에서 가장 먼저 공개되는 콘텐츠는 ‘키스 노하우’(KEY’s Knowhow)다. ‘키스 노하우’는 아이돌 대표 패셔니스타인 키가 자신의 ‘트렌디한 일상’을 바탕으로 그의 모든 노하우를 전달하는 콘텐츠.
지난달 24일 네이버 TV캐스트, 유투브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키스 노하우’ 프롤로그 영상에서 키는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하는 등 열의에 불타는 모습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키는 패션, 뷰티, 요리 등 자신이 8년간 연예계 활동으로 알게 된 일상 전반에 관한 노하우를 과감하게 공개할 예정. 이를 위해 쌩얼, 마스크 팩 착용과 같이 날 것의 모습도 불사한다는 각오다.
예능, 라디오DJ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개그맨 박명수는 Mnet 디지털 랩을 통해 자신의 DJ라이프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Mnet 디지털 랩 ‘디제잉의 명수’에서 방송에서 보여지지 않았던 DJ G.Park으로서의 모습을 공개하는 것. 최근 떠오르고 있는EDM(Electronic Dance Music)장르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지난 2일 오전 공개된 ‘디제잉의 명수’ 1회에서는 EDM에 빠진 한 40대 남자의 성장기라는 컨셉으로 박명수가 EDM에 입문하게 된 계기, 그리고 DJ로서의 포부가 공개됐다. 박명수는 학창시절 수학여행에서 우연히 들었던 유로댄스 음악에 빠져들었다. 당시 음악에 빠져 아버지에게 혼났던 경험을 꽁트로 재구성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박명수는 세계적인 DJ 데이빗 게타, 하드웰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진지한 이야기를 하다가도 자신이 하드웰보다 형이라는 발언을 하는 등 예능감 역시 빼놓지 않았다.
‘키스 노하우’ ‘디제잉의 명수’ 등 Mnet 디지털 랩의 가장 큰 장점은 방송에서 볼 수 없던 셀럽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시간, 장소의 제약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셀럽의 라이프를 보여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각 노하우가 공개될 때마다 20대 ‘흔남’ 일반인들이 셀럽의 노하우를 직접 따라하는 영상이 공개돼 비교하는 재미까지 선사한다. EDM, 록 같은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는 친숙한 스타들이 자신의 경험과 함께 설명해줌으로써 보다 쉽게 일상에 녹아들 예정이다.
이처럼 접근성, 재미, 정보로 무상한 Mnet 디지털 랩이 문화 콘텐츠계에 새로운 장을 만들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