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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봐' 제작진이 프로그램 하차를 표명한 김수미 설득에 나선다. 이경규도 함께 나설 예정이다.
18일 오전 '나를 돌아봐' 관계자에 따르면, 제작진은 오늘(18일) 오후 김수미를 직접 만날 계획이다. 제작진은 김수미의 하차 표명을 철회하기 위해 어제부터 꾸준히 연락을 취했으나, 김수미의 신경이 민감한 상황이라 계속해서 연락을 이어갈 수 없었던 상태다.
제작진은 김수미와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당시에도 함께했던 만큼, 이번에도 함께 해야하지 않겠냐는 의지다.
이경규는 제작진과 함께 동행해 김수미를 만난다. 지난 17일 조영남이 이번 일과 관련해 이경규에게 김수미를 위로하는 메시지와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를 이경규가 김수미에게 전달하기로 한 것.
앞서 김수미는 악플(악성댓글)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나를 돌아봐' 하차와 더불어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3일 열린 '나를 돌아봐' 제작발표회에서 김수미는 "'박명수와 같은 지역 출신이라 프로그램에 합류시켰냐' '전라도끼리 잘 해먹어라'는 댓글을 봤다"며 적잖은 충격을 먹었다고 전하며 자신의 머리카락을 자르는 자해를 했다고 털어놨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