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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한국대회 대진표가 화제다.
오는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UFC 파이트나이트 79)의 주요 대진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먼저 ‘스턴건’ 김동현(34)과 ‘섹시야마’ 추성훈(40,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이 동반 출전하게 됐다.
UFC 웰터급 랭킹 7위의 김동현은 조지 마스비달(31, 미국)과 대결한다. 지난 2008년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한국 격투기를 상징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지난 5월 ‘UFC 187’ 대회에서 김동현은 조쉬 버크만(35, 미국)에 3라운드 서브미션승을 했다. UFC전적 15전 11승 3패(1무효).
추성훈은 1년 2개월 만에 옥타곤에 복귀할 계획이다. 추성훈은 작년 9월 UFC 인 재팬 대회 웰터급 경기에서 아미르 사돌라(35, 미국)에 판정승을 거두고 건재함을 입증했다.
상대는 홍콩에 거주하면서 주짓수 사범으로 일하는 알베르토 미나(33, 브라질)로 11전 전승을 거두고 있는 그는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벤 헨더슨(32, 미국)은 어머니의 조국인 한국에서 처음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티아고 알베스(32, 브라질).
알베스는 2009년에는 당시 챔피언 조르주 생피에르에 도전하는 등 만만찮은 상대다. 하지만 이후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지난 5월에는 카를로스 콘딧에 TKO패 한 바 있다. 두 선수의 경기는 메인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미르코 크로캅(41, 크로아티아)은 앤서니 해밀턴(35, 미국)과 코메인이벤트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2007년 UFC에 입성한 후 가브리엘 곤자가, 주니어 도스 산토스, 프랭크 미어, 로이 넬슨 등에
195cm 장신인 해밀턴은 지난해 UFC에 진출해 2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크로캅과 스탠딩 타격전이 예상된다.
한편 UFC 한국대회 입장권은 오는 9월 8일부터 인터파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