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5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 부담이 컸을까.
28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 열린 KBS1 대하드라마 ‘장영실’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송일국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심지어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못했다. 간단한 컴백 소감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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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이에 송일국은 “오늘 컨디션이 좋지 못한 것 같다. 답변을 제대로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선영 역시 “송일국이 현장에서는 재밌고, 제작진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런데 이상하게 인터뷰만하면 굳어지더라”며 송일국의 컨디션 난조를 안타까워했다.
송일국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늘 긴장을 많이 했다. 오랜만의 드라마라 더욱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삼둥이를 키우는 '슈퍼맨' 송일국도 긴장 앞에서는 맥을 못췄다.
한편 ‘장영실’은 유교만이 세계의 질서로 여겨지던 시대에 천출로 태어나 평생을 노비로 살 뻔했으나, 궁에 들어가 15세기 조선의 과학기술을 세계 최고를 만들어 내는 천재 과학자 장영실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월2일 오후9시40분 첫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