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1일 막을 내린 케이블방송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종영을 두고 누리꾼이 뿔났다. 남자주인공 유정 역의 박해진이 중반 이후 분량을 제대로 챙기지 못했고, 백인호 역의 서강준 비중이 눈에 띄게 늘면서 얘기가 산으로 갔다는 지적이다.
이밖에도 연예가에서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레이양이 3·1절을 기념해 총을 든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고,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한 안무가 배윤정이 불미스러운 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황정음이 품절녀 대열에 합류했고, 탕웨이는 임신 소식을 알리며 누리꾼과 기쁨을 나눴다. 한 주를 달궜던 누리꾼들의 한마디를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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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단연코 내 인생 최악의 드라마”(ID wind****)
‘치즈인더트랩’은 극 중 유정과 홍설(김고은 분)이 이별한 뒤 재회할 것을 암시하면서 열린 결말로 매듭지었다. 그러나 엔딩으로 오기까지 배우-제작진 사이 불협화음과 산으로 간 전개로 원작 팬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비난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한 누리꾼은 “단연코 내 인생 최악의 드라마”라며 허술한 완성도를 지적했다. 또한 “3년 뒤로 타임워프하더니 남자주인공 한씬도 없이 끝나는 드라마는 내 생에 처음이다. 레알 똥 먹은 기분”(ID dist****) “사전 제작이 독이 된 최초의 실패사례가 될 듯”(ID alsw****) 등 실망감을 쏟아내기도 했다.
출연진의 포상 휴가 문제를 두고 비아냥거리는 이도 있었다. 남자주인공인 박해진을 비롯해, 이성경, 남주혁 등 주요 출연진이 불참해 ‘포상 휴가’란 의미가 바랬기 때문. 한 누리꾼은 “이윤정 PD와 그가 너무도 아끼는 서강준의 파티겠지”(ID Ujin****)이라고 비꼬았고, “쩌리들의 포상휴가”(ID krir****) “포상휴가도 갈만해야 가는 거 아닌가”(ID jeon****)이라는 댓글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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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레이양 SNS |
◇ “그런 건 서든어택 면접 보러 가서나 해라”(ID snip****)
방송인 레이양이 이번엔 3·1절 기념 사진으로 입에 오르내렸다. 그는 1일 오전 인스타그램에 “삼일절.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 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 초등학생 사회시간에 삼일절 배우다 울었던 기억이..#묵념 #순국선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문제가 된 것은 그가 공개한 사진. 사진 속 레이양은 순국선열을 기린다는 문구와 동떨어지게 총을 들고 도도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특히 총을 든 그의 콘셉트에 분개했다.
한 누리꾼은 “그런 건 서든어택 면접 보러 가서나 해라. 어디서 삼일절에 말도 안되는 순국선열을 지칭하는 건지! 묵념 좀 부탁한다”고 일침을 가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삼일절에 우리 조상들이 총들고 있었냐. 왜 총을 들어”(ID 유**)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뿐만 아니라 “태극기를 들어야지, 총을 왜 드냐? 머리에 든 것 없다고 인증하는 것도 아니고 옷은 왜 저래?”(ID p010****) “3·1운동이 비폭력 저항운동이란 건 아냐? 진짜 띨띨하다”(ID gkst****) “내가 다 부끄럽다” (ID seon****) 등 부정적인 댓글이 쇄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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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용 감독, 진심으로 당신이 남자들의 위너입니다”(ID 유***)
중국의 여신 탕웨이가 엄마가 된다. 김태용 감독과 결혼 2년 만에 임신에 성공한 것. 그는 지난달 26일 SNS에 “좋은 소식이 있다. 개구쟁이 원숭이(아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글을 올리며 이러한 사실을 인정하기도 했다.
김태용 탕웨이 커플의 아이 소식에 누리꾼들도 한 마음이 돼 기뻐했다. 한 누리꾼은 “김태용 감독님, 진심으로 당신이 남자들의 위너입니다”라고 부러움을 표했고, 다른 누리꾼은 “여자인 나도 김태용이 부럽다”(ID 강**)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난 최자보다 김태용 감독이 더 부러워. 탕웨이, 어쩜 저리 아름다울까”(ID supe****) “전생에 나라를 구했어”(ID min3****)라며 탕웨이 미모를 칭찬했고, 한 누리꾼은 “딸이면 김태용 닮아라 ㅋㅋ”(ID chad****)라는 농담으로 질투를 표시하기도 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