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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박신양과 강소라가 거대 권력에 맞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 변호사 조들호’는 11.0%(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2.6%보다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월화극 1위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갑들의 무자비한 횡포에 맞선 을들의 전력투구가 그려졌다. 대화그룹에 맞선 조들호(박신양 분)와 이은조(강소라 분)는 정보력, 권력 등 다방면에서 열세였지만 그들만의 집념과 투지로 조금씩 힘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많은 기자들 앞에서 정회장(정원중 분)과의 선전포고를 한 조들호는 대화그룹의 비리를 하나씩 파헤치고 주요 인물들을 미행하며 단서를 획득해나가기 시작했다. 이은조의 계부 홍윤기(박충선 분)가 하도급으로 들어갔던 대화하우징 공사를 총괄한 인물인 이명준을 수소문했으며 정회장의 내연녀가 이명준과 남매라는 중요한 사실도 밝혀냈다.
조들호와 식구들은 수사에 유리한 고지를 하나하나씩 점령해갔지만 거대한 돈과 권력으로 무장한 대화그룹 역시 로펌 금산과 손을 잡고 호시탐탐 이들을 막아낼 기회를 엿보았다. 특히 조들호를 처리할 방법을 모색하던 정회장은 이명준을 미끼로 유인, 조들호를 건축 자재들에 깔리는 사고를 당하게
이에 대화그룹에 맞서 필사적인 고군분투를 벌이고 있는 이들의 노력이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할지 아니면 판도를 뒤집게 될 험난한 시작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대박’은 시청률 8.9%를, MBC ‘몬스터’는 7.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