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훈 기자] ‘쇼미더머니’가 더욱 강해진 재미로 돌아온다.
13일 오후 첫 방송되는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5’에서는 시즌5를 맞이하는 만큼 역대급 스케일을 뽐낼 전망이다. 프로듀서 라인업, 9000명이라는 최다 지원자, 시즌 사상 최초로 진행되는 해외예선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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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CJ E&M |
◇‘최강’ 프로듀서 라인업
‘쇼미더머니5’는 도끼-더 콰이엇, 자이언티-쿠시, 사이먼도미닉-그레이, 길-매드클라운까지 프로듀서 4팀이 모였다. 도끼-더 콰이엇팀은 ‘쇼미더머니3’에서 랩퍼 바비를 프로듀싱해 우승한 전력이 있다. 1차 예선 당시 가장 신속하고 냉철한 심사를 선보여 지원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프로듀서 팀 1위에 꼽히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자이언티-쿠시 팀은 대중에게 노출된 적 없는 조합이다. 음원강자로 통하는 이들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는 새로운 관전포인트 중 하나다.
사이먼도미닉-그레이 팀도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들은 현재 가장 트렌디한 한국 힙합을 선보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1차 예선에서 이들은 탈락한 지원자들에게도 아낌없는 조언을 전해 지원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과시하기도 했다.
리쌍 길과 날카로운 랩핑의 일인자 래퍼 매드클라운이 한 팀으로 뭉쳐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길-매드클라운’ 팀에 관해 제작진은 “이미 대중적으로 검증된 길의 프로듀싱 능력과 정통 힙합을 추구하는 음원강자 매드클라운의 날카로운 랩이 만나 어떤 신선한 시너지를 낼지 기대된다”고 귀띔했다.
◇‘최다’ 지원자 몰린 1차예선, 실력파 랩퍼 대거 참가
‘쇼미더머니5’의 국내 1차 예선이 시즌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 지난 3월 12,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실시된 1차예선 현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번호표를 받기 위해 긴 행렬이 이어졌다. 총 9,000여 명의 시즌 사상 최다 지원자가 몰린 이번 1차 예선은 그 기간을 이틀로 늘려 진행할 정도로 높아진 인기를 과시했다.
랩퍼를 꿈꾸는 전국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예선장은 뜨거운 힙합 열기로 가득했다. 지원자들은 프로듀서 앞에서 무반주로 자작랩을 선보이며 초근접 심사를 받았다. 프로듀서들은 이틀 동안 늦은 밤까지 일대일로 래퍼 지원자들을 꼼꼼히 심사하며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언더그라운드의 실력파 래퍼로 알려진 지투와 레디, 비즈니즈, 해시스완, 도넛맨, 배디호미, 존재인 등 막강한 실력을 지닌 래퍼들이 등장해 1차 예선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또 비와이, 원, 서출구, 슈퍼비, 우태운, 정상수, 씨잼, 제이켠, 진돗개 등 ‘쇼미더머니’ 지난 시즌에서 활약하며 이미 그 실력과 인기가 검증된 래퍼들도 예선을 찾아 눈길을 모았다. 이 외에도 방송인 정준하, 전 쥬얼리의 멤버 하주연 등 각양각색의 참가자들도 눈에 띄었다.
◇시즌 ‘최초’ 해외 예선 실시
'쇼미더머니5'는 시즌 사상 최초로 미국 LA에서 해외 예선을 실시했다. 지난 3월19일 미국 LA에서 1차 예선을 진행하고, 이어 21일 2차 예선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내 1차 예선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진 미국 LA 1차 예선에는 길, 도끼, 사이먼도미닉, 쿠시가 각 팀을 대표해 일대일 초근접 심사를 봤다. 이어 미국 LA 1차 예선 합격자에 한해 진행된 2차 예선에는 길, 도끼, 사이먼도미닉, 쿠시와 함께 세계적인 프로듀서 팀발랜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Mnet '쇼미더머니5'는 오늘 13일(금)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