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그룹 스마프(SMAP)가 올 연말 해체한다. 데뷔 25년 만이다.
14일 요미우리 신문 등에 따르면 스마프의 소속사 쟈니스는 “오는 12월 31일을 끝으로 스마프가 해산한다”고 밝혔다.
스마프가 해체 수순을 밟았다는 소식은 지난 1월 이미 팬들에게 알려졌다. 당시 일본 매체들은 스마프의 다섯 멤버 중 기무라 다쿠야를 제외한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구사나기 쓰요시, 가토리 싱고가 소속사에 퇴사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팬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스마프는 당시 한 방송에 출연해 “그룹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해 사태를 수습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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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사나기 츠요시는 "항상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지지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 그룹 결성 28년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며 "앞으로도 정진하기 때문에 계속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면 기쁘게 생각하겠다"고 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