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군주’가 빠른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1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 주인’(이하 ‘군주’)에서는 ‘물의 전쟁’의 서막이 그려졌다.
왕(김명수 분)은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해서 편수회에 입단하게 된다. 그리고 이전 왕을 살해한 뒤 왕위에 오른다. 욕심에 찬 그는 아무것도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았다. 왕은 “어떤 대가를 치러도 좋다. 왕이 되어야 한다. 내가 이 나라 조선의 군주가 되어야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말을 후회하게 된다. 왕자가 태어났고, 편수회에서는 이를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대목(허준호 분)은 왕자 아기의 목숨을 담보로 양수청의 권한을 요구했다. 왕은 백성을 위해 끝까지 버티려고 했으며 독에 중독된 세자를 보고, 결국 편수회의 요구를 들어주고 만다.
↑ MBC ‘군주’가 빠른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편수회의 꼭두각시가 되어버린 왕은 “이 아이는 진정한 왕이 되어야한다. (편수회) 입단식을 피하기 위해서 숨겨야 한다. 이 아비가 반드시 널 지킬 방도를 찾을 거다. 언젠가 가면을 벗고, 진정한 군주가 되어주오”라며 세자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면을 씌었다.
10년 후 세자(유승호 분)는 가면을 쓴 영문도 모른 채 지냈지만 그의 각종 소문들에 결국 분통을 터트린다. 하지만 왕의 대답은 “병이 다 나으면 가면을 벗게 해주겠다”라는 말뿐. 이에 결국 그는 신하와 옷을 바꿔입고 궐 밖으로 나선다.
궐 밖으로 나와 새로운 세상에 즐겁게 뛰어다니던 그는 피폐한 백성들을 모습을 보고 멈칫한다. 대목이 물을 사유하고 백성들은 점점 가난에 시달리게 된 것. 한 아이가 탈수 증세를 보이자 세자는 양동물 물을 건넸다. 하지만 물은 편수회의 권한이고, 사먹어야 했다. 이에 담당 백정(엘 분)이 돈을 요구하자 세자는 놀랐다.
↑ MBC ‘군주’가 빠른 전개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
이때 편수회 단원이 몰려왔고, 아이는 이미 도망간 상황. 이에 세자는 물을 훔쳐 먹은 물도둑으로 몰려 도망 다니게 됐고, 길에서 우연히 한가은(김소현 분)과 마주하게 됐다. 이로써 세자의 진짜 얼굴을 보게 된 인물은 김화군(윤소희 분), 한가은, 백정(엘 분) 뿐이다. 김화군은 유승호가 세자임을 아는 유일한 인물이다.
첫 방송에서는 편수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