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황치열이 데뷔 1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황치열은 지난 24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욜로콘’을 개최했다.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200분의 러닝타임 동안 5000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다.
국내 팬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팬들도 상당수를 차지해 중화권에서 그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황치열의 국내외 팬들은 콘서트를 응원하는 쌀 화환 4.86톤을 기부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황치열은 KBS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부담'으로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경연 프로그램에서 선보였던 '정 때문에' '총 맞은 것처럼' '울고 넘는 박달재' '하얀 나비' '구름 나그네' '허니', '뱅뱅뱅'을 비롯해 '그리워 그리워서' '매일 듣는 노래' 등 무려 26곡의 꽉 찬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3일 첫 번째 미니앨범 '비 오디너리'(Be ordinary)를 발표한 황치열은 타이틀곡 '매일 듣는 노래'를 비롯해 수록곡 '사랑 그 한마디' '각'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황치열은 데뷔 첫 음악방송 1위의 영광을 안겨준 신곡 '매일 듣는 노래'의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팬들을 위한 독특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여장에 과감히 도전한 황치열은 트와이스의 'Cheer Up' 무대를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황치열의 첫 단독 콘서트를 축하하는 든든한 지원군도 있었다. 걸그룹 마마무는 콘서트 첫날인 25일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
콘서트의 마지막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 첫 우승을 차지했던 '뱅뱅뱅', '허니'로 화끈하게 마무리한 황치열은 관객들의 뜨거운 앙코르 세례에 '환희' '개변자기'로 무대를 꾸미며 대미를 장식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