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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2개월 만에 태양이 솔로로 돌아왔다 |
16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태양의 ‘TAEYANG WHITE NIGHT LIVE(태양 화이트 나이트 라이브)’가 진행됐다.
태양은 “무척이나 떨리고, 설렌다. 이 떨리는 순간은 여러분과 함께하고 싶다”라며 3년2개월 만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태양은 이날 오후 6시 솔로 앨범 ‘WHITE NIGHT’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25, 26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2017 WORLD TOUR 'WHITE NIGHT' IN SEOUL’을 개최하며, 솔로 월드투어를 이어나간다.
그는 솔로 앨범을 기다린 팬들을 위해 근황, 앨범이 탄생하게 된 계기,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그는 “백야라는 콘셉트는 지난 앨범 'RISE' 때 생각해놨다. 그때 앨범 제작 당시 힘들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 저의 음악에 대한 확신, 방향성도 잃었다. 막바지에는 지금 앨범을 내고, 혹은 접고,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솔로 앨범은 태양 관련 콘셉트로 만들어 왔다. 태양이 떴다는 콘셉트까지 했는데 다음에는 태양이 지는 일 밖에 없지 않나? 여러 생각을 하다가 생각하다 백야를 떠올렸다”라며 “백야라는 콘셉트라는 의미가 태양이 지지 않는 밤, 어둠이 없고, 찬란하고, 생명이 넘치는 것을 내포한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타이틀곡 ‘달링’에 대해서는 “‘WAKE ME UP’이 타이틀곡이라고 정했는데 많은 분의 생각과 기대에 부합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 '달링'이라는 곡을 택하게 됐다. ‘달링’은 빅뱅의 ‘메이드’ 앨범을 만들 당시 테디 형이 만들었다. ‘메이드’ 앨범 작업 당시 솔로곡으로 앨범에 담을 생각이었는데 멜로디가 저와 맞지 않은 것 같아 보류했었다. 그러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에 대해 고심하던 중 저와 테디 형이 동시에 ‘달링’을 떠올리게 되면서 앨범에 싣게 됐다”고 말했다.
오프라인 앨범은 3가지 버전으로 오는 22일 발매된다. 이에 태양은 “사진으로 실사를 담아내지 못한다. 실제 보면 훨씬 예쁘다. 세 버전이 같이 있어야 굉장히 아름다운 느낌이 난다”라며 실제 꽃으로 만들어진 앨범 커버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태양은 “태양과 연관 있는 것을 고민하다가 꽃이 아닐까라는 생각했다. 이번 앨범은 빛으로 가득한 것, 자연, 생명력 넘치는 희망을 표현하고 싶었다. 제가 좋아하는 휴대전화 케이스를 만드는 아티스트가 있는데 이 디자이너를 수소문해 찾아내 작업하게 됐다. 시들 거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라며 “이번
이외에도 태양은 앨범 뮤직비디오 비하인드를 공개했으며, 팬들의 N행시를 읽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N행시를 보낸 팬들에게는 사인한 신보 선물을 약속했으며, 앨범 발매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생중계를 마쳤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