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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준열-혜리. 사진| 혜리 인스타그램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배우 류준열(31)과 걸스데이 멤버겸 배우 혜리(23, 본명 이혜리)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이제 대세로 자리잡은 '드라마가 맺어준 커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해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정환, 덕선 역을 맡아 나란히 스타덤에 올랐다. 덕선의 남편찾기였던 '응팔'에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를 외친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도 불구하고 류준열은 혜리의 남편이 되지 못했지만, 그보다 더 좋은 실제 연인이 됐다.
류준열과 혜리는 지난 1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데이트 사진을 보도하자, 곧 "친한 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해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드라마가 오작교가 된 또 다른 커플들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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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송중기(32)-송혜교(36) 커플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일대 여심을 흔든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닭살 만발 멘트를 주고 받던 송중기와 송혜교는 드라마가 끝난뒤 호감을 갖고 교제를 시작해 실제 연인이 됐다. 두 차례 열애설을 부인하더니 깜짝 결혼 발표로 아시아를 한번 더 뒤흔들었다. 10월의 마지막날인 31일 결혼식을 올리고 초대형 한류커플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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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요정 김복주’ 남주혁-이성경. 사진| MBC 방송화면캡처 |
모델 출신 연기자로, 같은 소속사에 몸 담고 있는 남주혁(23)과 이성경(27)은 지난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러브라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남주혁-이성경은 모델시절부터 친했고, 연기자가 돼 서로의 고충을 나누며 애정을 키웠다. 큰 키에 탁월한 비율 등 비주얼로 빛나는 커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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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총잡이' 이준기-전혜빈. 제공| KBS2 |
2016년 상반기부터 열애를 시작한 배우 이준기(35)와 전혜빈(34)은 지난 4월, 네 번째 열애설 만에 열애를 인정하며 공개연인이 됐다. 2014년 함께한 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 만나 호감을 키웠다. 이준기는 "작품으로 알게 된 동료에게 또 다른 감정을 느낀 것이 낯선 일이라 제 마음을 깨닫기까지 시간이 걸렸다"고 뒤늦은 열애 인정을 해명한 뒤 "그 친구는 저의 많은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밝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전혜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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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우-김소연. 사진| 나무엑터스 공식인스타그램 |
1980년생 동갑내기 배우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해 방송된 MBC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통해 인연을 맺어 공개연애 커플로 발전한 뒤, 지난 6월 9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최근 김소연은 한 매체와의 화보촬영에서 "연애할 때 느낀 이상우 씨의 좋은 점들이 있는데 결혼하고 나니 그 점들이 더욱 크게 다가오더라. '아, 이 사람은 정말로 좋은 사람이구나' 자주 느끼고 있다"고 말해 이제는 남편이 된 이상우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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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건-조윤희. 사진| KBS 쿨 FM 라디오 |
이동건(37)과 조윤희(35)는 지난 2월 종영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커플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드라마가 끝남과 동시에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동건이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출연하느라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먼저 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2세의 태명은 ‘월계수' 속 태명과 같은 '호빵이'. 결혼식을 앞두고 화보 촬영과 주얼리 행사장 나들이 등을 통해 아름다운 비주얼을 뽐내는 부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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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상욱-차예련. 사진| 차예련 인스타그램 |
배우 주상욱(39)과 차예련(32)은 지난해 3월 종영한 MBC 미니시리즈 ‘화려한 유혹’에서 함께 연기하며 친분을 유지하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 3월 두 배우의 소속사는 “두 사람은 드라마 ‘화려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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