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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도 사랑해’ 이동하가 표예진에게 직접 만든 반지를 선물하며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에서 길은조(표예진 분)이 변부식(이동하 분)에게 반지를 받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길은정(전미선 분)이 김행자(송옥숙 분)에게 길은조의 출생을 비밀을 언급하며 돈을 요구했다. 때마침 귀가한 길은조가 두 사람의 대화를 듣게 됐다. 하지만 다행히도 길은조는 자신이 ‘업둥이’란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는 못했다. 하지만 길은정은 “은조보다 명조(고병완 분)가 더 상처받을 거다. 은조가 자기 친누나가 아닌 줄 알면 어쩌냐”고 말해 길은조와 길명조가 친 남매가 아님이 밝혀졌다. 이에 김행자는 “은조도, 명조도 선생님 밑에서 컸으니 똑같은 자식이다”고 맞섰다.
한편 변부식은 동미애(이아현 분)가 만나는 구충서(김법래 분)의 뒷조사를 살펴보고 안심했다. 이어 구충서(김법래 분)를 직접 찾아가 어떤 사람인지 얘기를 나눴지만 아직 파악하기 힘들다며 계속 지켜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변부식은 민양아(은서율 분)를 통해서 길은조와 홍석표가 헤어졌다는 말을 듣고 “알아서 정리가 됐다”면서 기뻐했다. 변부식은 길은조를 데리고 커플링을 만드는 공방 데이트를 갔고, 반지를 선물하며 “내가 주는 첫 번째 선물이다. 언제든 내 마음을 받아줄 마음이 들면 끼고 나와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길은정은 김행자에게서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끼고 미행에 나섰다. 그 시각, 김행자는 백화점에 들러 남성용 옷을 구매해 정근섭(이병준 분)에게 선물했다. 정근섭은 김행자에게 선물받은 옷을 입어보며 좋아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본 길은정은 “어쩐지 촉이 왔었다”면서 김행자에게 남자가 생겼음을 확신했다.
이후 길은정은 직접 정근섭에게 다가가서 "박사님이라고 들었다"면서 "혹시 만물박사 아니냐"고 비꼬았다. 이어 그는 자신이 이곳 사장과 잘 다는 사이라고 안심시켰다. 마침 동미애가 정근섭에게 생긴 여자가 길은정이라고 생각하고 동네방네 소문을 냈다. 결국 이 소식은 장정숙(박명신 분)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한편 홍석표는 비정규직 고용 문제로 구종희와 말다툼을 크게 벌였다. 홍석표는 “갈수록 이모 얼굴에서 엄마가 보여. 내가 이모를 왜 좋아했는데. 엄마랑 정 반대여서 좋아한 거야”라고 쏘아붙였다. 이어 홍석표는 과거 클럽에서 길은조가 떨어트렸던 귀걸이를 만지면서 그리워했다. 홍석표는 귀걸이의 주인공이 바로 길은조란 사실을 전혀 모른 채, 애틋한 가슴앓이만 했다.
방송말미,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