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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이대로 끝내기 아쉽다. 풋풋하고 사랑스러운 뮤직드라마 ‘투제니(TO. JENNY)’가 막을 내렸다.
KBS2 2부작 뮤직드라마 ‘투제니’(극본 이정화, 연출 박진우)가 17일 종영했다. ‘투제니’는 할 줄 아는 건 노래 밖에 없는 모태솔로 박정민(김성철)이 눈 한번 마주쳐보지 못했던 7년 전 짝사랑 권나라(정채연)와 운명처럼 재회한 후, 그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세상 단 하나뿐인 러브송을 만들어가는 풋풋하고 상큼한 첫사랑의 감성을 담았다.
무대 공포증을 갖고 있는 박정민은 뮤지션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했다. 걸그룹으로 데뷔했으나 크게 주목 받지 못한 권나라도 마지막 기회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박정민의 기타 실력을 알게 된 권나라는 박정민에게 레슨을 부탁했다. 두 사람은 ‘음악’을 계기로 점차 가까워졌다. 하지만 권나라에게 남자 친구가 있었다. 이를 알게 된 박정민은 좌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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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권나라 남자 친구의 스캔들이 공개됐다. 박정민과 권나라에게도 자연스럽게 변화가 생겼다. 권나라는 박정민이 선물한 노래를 불렀다. 이를 촬영한 영상을 SNS에 올렸고 반응은 뜨거웠다.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녀오며 한층 달콤한 분위기를 풍겼다.
그러나 권나라의 노래를 소속사 후배가 뺏어가면서 위기가 발생했다. 소속사와 계약 기간이 만료된 권나라는 충격을 받고 박정민에게도 거리를 뒀다. 그럼에도 박정민은 포기하지 않았다. 권나라를 챙겼고,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박정민은 권나라에게 기타와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함께 SNS에 라이브 영상을 공개하며 다시 꿈을 위해 한발을 내딛었다.
‘투제니’는 귀를 호강하게 만든 다양한 노래와 박정민과 권나라의 풋풋한 러브스토리로 매력적인 뮤직 드라마를 완성했다. 박미선 양익준 조관우 최유리 남태부 이상이 김준호 등 깨알 같은 조연들의 활약과 아름다운 영상미도 빼놓을 수 없다.
여기에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법자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