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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백 트리플H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는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앨범 ‘레트로 퓨처리즘(REtro Futurism)’ 발매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트리플 H는 지난해 5월 첫 번째 미니앨범 ‘199X’로 세련되고 유니크한 무대를 보여준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컴백이다.
이날 트리플 H는 “지난 번 활동할 때보다 이번 활동 케미가 완벽에 가깝지 않나 생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다는 느낌이 든다. 저번 트리플H 활동을 재밌게 했었는데 오랜만에 뭉친 세 명이기도 하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트리플 H의 타이틀곡 ‘RETRO FUTURE’를 비롯해 '느낌', 'Show ME', 'RETRO FUTURE (Inst.)'까지 총 4곡의 리스트가 담겨있다.
지난 활동에 아쉬움까지 채우기 위해 트리플 H는 새 앨범에 다양한 부분을 보완하고 강화했다. 현아의 특유의 섹시미와 이던과의 케미, 그리고 후이의 감성적인 부분을 담아냈고, 캐릭터적인 부분에서도 그동안 보여준 모습과는 색다른 면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다.
이던은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과 연장선이 있다. 특히 지난 뮤직비디오와 연장선이다. 이번 앨범은 생각을 되게 많이 한 앨범이었던 것 같다.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이 지난 앨범과 가장 달라진 점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후이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창법에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다. 이번 콘셉트 자체가 레트로이라 고민을 많이 했다. 작곡가 형이 녹음을 하면서 앓는 창법을 좀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80년대 유행했던 창법을 가미해서 하면 어떨까 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봤다”라고 설명했다.
현아는 “전체적으로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한다. 그리고 ‘27’이라는 나이가 어린 나이만은 아니더라. 조금 더 노련하고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올 여름에는 기분 좋은 섹시미를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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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타이틀곡인 ‘RETRO FUTURE’는 ‘빨개요’ ‘어때?’ ‘Lip & Hip’을 함께 작업한 히트작곡가 빅싼초와 디바인채널 임광욱 작곡가를 비롯해 멤버 현아와 이던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은 ‘RETRO FUTURE’는 빠르게 변화하고 모두가 따라 하는 현재의 유행보다는 예전의 것에서 새로운 멋을 찾아 새로운 청춘을 표현하고자 하는 데서 비롯됐다.
현아는 “어렸을 때 2020년도는 어떨까 라고 상상하면서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그리는 등 그런 적이 있지 않았나. 실제로 이루어진 것도 많지만 옛 것을 회상하고 추억하는 것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 걸 고민만 하지 말고 무엇이든 다같이 외쳐보다 라는 생각에서부터 시작해 나온 타이틀곡이다. 간단한 후렴구와 인트로, 킬링 파트가 많은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이던도 “그 당시의 상상하던 모습을 보면 순수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은 현실적이라고 본다. 제가 그걸 많이 느꼈기 때문에 그때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서 되돌아보고 순수한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자 라는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두고 작업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리플
한편, 트리플 H의 두 번째 미니앨범 ‘REtro Futurism’는 이날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