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은이가 아빠 박주호에게 가방 구경을 시켜줬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43화는 '너의 처음을 응원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박주호와 나은-건후 남매는 하남에 있는 할머니댁으로 향했다. 박주호는 아침부터 두 아이의 도시락을 준비하느라 부엌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다. 아이들과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나갈 준비를 마친 나은이는 또 거실의 카메라맨 텐트에 고개를 빼꼼 내밀고 "삼촌! 삼촌 같이 안 가?"라고 물었다. 카메라맨이 "같이 가야지"라고 대답하자, 나은이는 "빨리 해. 시간이 없어"라며 온 몸으로 다급한 마음을 표현했다.
나은이는 기차가 역에 들어서는 광경이 마냥 신기하고 재밌기만 했다. 자리에 앉은 나은이는 아빠 박주
한편,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을 꺼낸 박주호는 살짝 표정이 굳어졌다. 지단 위 케챱이 사방으로 번지면서 병아리 얼굴은 흔적 없이 사라졌고, 삶은 병아리 계란도 눈탱이가 밤탱이가 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