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베놈’ 캐릭터 프로덕션 공개 사진=영화 ‘베놈’ 포스터 |
2일 영화 ‘베놈’ 측은 메인 캐릭터 베놈의 디자인 프로덕션 과정을 보였다.
‘베놈’의 캐릭터 비주얼은 루벤 플레셔 감독을 포함, 폴 J. 프랭클린 특수 시각효과 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의 열띤 협업 과정을 통해 탄생 되었다.
그간의 히어로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는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은 ‘심비오트’라는 정해진 형체가 없는 물질로 되어 있어 덩굴 손이나 거미줄로도 변할 수 있고, 몸에서 촉수를 쏘는 등 다양한 능력을 선보이는데, 몇 가지 특징은 시각 특수효과 작업 중에서도 가장 어렵고 복잡하기로 손꼽히는 작업이었다.
베놈 만의 시그니처인 날카로운 이, 커다란 흰 눈, 180도로 펼쳐지는 턱, 따로 활동이 가능한 긴 혀와 마치 범고래 무늬를 연상하게 하는 검은색 피부는 컴퓨터 그래픽을 통해 세밀하게 구현된 것으로 알려져 시선을 모은다.
영화의 시각 특수효과를 총괄한 폴 J. 프랭클린 감독은 “’베놈’은 우리가 지금까지 봐왔던 캐릭터와는 다르다. 넘치는 에너지로 자신의 몸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선이 날렵하다. 이 모든 것들을 구현하기 위해 캐릭터 디자인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며 “CG작업으로 탄생한 캐릭터이지만, 그저 컴퓨터 작업만 한 것은 아니었다. 늘 카메라 앞에 ‘베놈’이 존재하는 것처럼 모든 스태프들이 뛰어들어 캐릭터를 점차 완성해나갔다”라는 말을 덧붙여 제작진의 오랜
또한 폴 J. 프랭클린 감독은 “아주 훌륭한 시도였다. 새로운 촬영 기법들이 영화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며 프로덕션 과정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영화 ‘베놈’은 오는 10 월 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