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지연 객원기자]
김병만의 사냥 노하우가 배고픔에 허덕이는 팀원들을 마침내 구해냈다.
27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태즈먼'에서 병만족은 마침내 태즈먼에서 첫 불피우기에 성공했다. 이날 땔감을 구하겠다며 보민은 준비해 온 도끼를 꺼냈다. 하지만 계속 나무 자르기에 실패하자 옆에 있던 줄리엔 강이 노하우를 일러 줬다. 보민은 마침내 나무 자르기에 성공했지만 맨손으로 시도한 줄리엔 강은 실패했다.
태즈먼에서의 거친 생존은 계속됐다. 병만족은 하루 종일 홍합이나 소라 등을 먹었지만 배고픔이 가시지 않았다. 이에 든든한 식량 확보를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모두 주린 배를 안고 잠이 들었다.
김병만은 “태즈먼 바다가 거칠다고 들었다. 그러나 썰물 때는 풍성한 먹거리가 많았다. 피곤이 몰려올 시간에 물이 빠지는 거다. 그때 나갈 수밖에 없다. 다음날 먹어야 하니까 밤에 사냥을 나가고자 했다”고 말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 허기에 시달리는 팀원들을 위해 사냥 트리오가 나섰다. 썰물에 갇힌 물고기를 잡기 위해 김병만, 김승수, 강경준은 위험한 새벽 바다에 바로 뛰어들었다. 이어 세 사람은 내일을 위한 물고기를 두둑하게 장만하고 돌아왔다. 김병만은 물고기를 잡자마자 내장 손질을 하고 바로 칼집을 내서 말려두고 꿀잠에 들었다.
아침에 팀원들은 1시간 동안 끓인 생선으로 진짜 맛있는 어죽을 보고 감격했다. 그런데 국물을 먹기 위해 전날 먹은 홍합 껍질로 숟가락을 만들어 간을 보던 박성
‘태즈먼 편’에는 김승수, 줄리엔 강, 강경준, 강기영, 윤박, 보라, 모모랜드 낸시, 박성광, 고성희가 김병만과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