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캡처 |
31일 오후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 부와 명예를 모두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립은 남부러울 것 없는 천재 작곡가로서 삶을 영위했다. 하지만 그의 실제 모습은 50대 무명가수였고, 맨홀에 빠져 악마와 만났다.
50대 하립은 “내가 진짜 죽은 거냐. 세상 좋아졌다. 저승사자를 비행기에서 만난다”며 자조적으로 말했다.
이에 악마는 영혼을 요구하며 “계약 기간이 끝날 때 영혼을 내주면 된다. 거침없이 사는 사람들 주변에 많지 않느냐. 그게 단지 그들의 노력으로 된 것 같냐”고 하립을 회유했다.
이어 “그들은 법을 어겨도 비난 받지 않고, 죄를 지어
“자존심은 팔지 않는다”며 갈등하던 하립은 결국 돈, 성공, 젊음을 대가로 악마와 영혼을 거래했고 이후 성공한 젊은 작곡가의 삶을 살게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