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 논란사과→오혜원 "경솔한 관람태도 반성…신중하게 행동할 것"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오혜원이 강한나에 이어 논란에 사과했다.
오혜원은 16일 인스타그램에 "우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어제 연극 '프라이드'를 관람하며 저의 경솔하고, 올바르지 못한 관람 태도가 좋은 작품과 관객들에게 누를 끼친 점 반성하고 있다. 저의 무지함으로 인해 많은 분들을 피해를 드린 점 사과드린다"면서 "앞으로는 올바른 관람 태도에 대해 숙지하고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 출연 중인 배우 강한나, 손석구, 오혜원이 연극 '프라이드' 관람을 왔다가 주변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하는 일명 '관크(관객 크리티컬)'를 했다는 지적 글이 올라왔다. 세 사람은 극중 웃을 장면이 아닌데도 웃는 등 몰입을 방해했다는 것.
이에 강한나는 16일 "극 중에서 웃음이 날 만한 장면이 아니었지만 웃었던 부분, 극 중 사진기가 객석 쪽 좌석을 향했을 때 브이를 한 부분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셨던 관객분들께 공연 관람에 지장을 드리고 불편을 드린 것 같다"면서 "관객분들께서 공연을 보시기 불편하게 만들어드린 것에 대해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강한나의 사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오혜원 역시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과 함께 연극을 관람한 손석구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오가며 진행되는 극으로 두 시대를 살아가는 필립, 올리버, 실비아 세 사람을 통해 성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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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혜원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