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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텔V2' 방송이 1억의 기부금을 달성하고 종료됐다.
16일 방송된 MBC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 에서는 도티, 스윙스&딘딘, 김구라, 정형돈 방송이 공개됐다.
이날 도티의 채널에 윤후와 지상렬이 출연했다. 도티는 윤후가 나온 만큼 특별히 기획한 채널이 있다면서 "'아빠 어디가' 영상을 중1이 된 윤후가 보고 리뷰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후는 원래 '아빠 어디가' 영상을 절대 안 본다면서 그 이유가 목소리가 너무 이상하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도티의 부탁에는 흔쾌히 응해 기대를 안겼다.
이어 본격적인 리뷰 방송이 시작됐다. 윤후는 어린 윤후가 하는 짜파구리 먹방과 계란 먹방, 피자 먹방을 홀린듯이 보다가 "와. 진짜 맛있게 먹는다"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도티는 "널 봐야지. 먹는 걸 보지 말고"라며 폭소했다.
다음으로 윤후의 유행어 '왜 때문에'와 '좋은가봉가' 영상이 공개됐다. 윤후는 방송을 지켜보며 "이거 언제 끝나냐"며 탄식했고, 우는 영상이 나올 때는 "쟤 왜 저렇게 찌질하게 우냐"라며 질색했다.
그러면서도 윤후는 도티에 대한 애정을 틈틈히 과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윤후는 당시 영상을 찍을 때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다면서 "이때부터 도티님 좋아했다"라고 고백했고, 도티와의 쿡방에서는 "250만이 주는 짜장라면"이라며 감동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윤후가 19금 팻말을 달고 방송을 떠났다. 19금 방송에서는 지상렬이 대활약했다. 지상렬은 특별 제조한 '베컴주'로 분위기를 띄우고 디제잉으로 열기를 더했다. 도티는 지상렬과 함께 광란의 시간을 만들며 "저는 도티가 아니에요. 저는 띠또예요, 띠또"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 채널에서는 장성규, 엑시가 함께하는 '현피 끝판왕' 후반전이 공개됐다. 첫 번째 대결 종목은 '맨 손 두더지 잡기 게임'으로, 정형돈이 최강자에게서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두 번째 대결종목인 '혀 오래 흔들기'에서는 정형돈이 참패했다.
김구라, 장영란, 조영구 방송에서는 줌바댄스 강사를 초청해 줌바 피트니스를 배웠다. 줌바 강사는 "줌바는 설명하지 않는다. 큐잉을 한다"면서 노래와 동시에 손동작으로 설명을 한다고 말했고, 이에 설명없이 곧장 노래가 시작됐다.
김구라, 장영란, 조영구가 버벅이며 당혹하는 사이 깜짝 출연한 송하영은 줌바를 완벽 소화했다. 송하영이 현역 걸그룹다운 댄스 감각을 선보이자, 시청자는 "하빵이 강사해도 되겠다"며 기부금을 보냈다.
송하영은 줌바가 정말 설명 없이 되냐는 질문에 "아 필요없어요"라고 긍정하면서 "다이어트 되는 느낌이 든다. 몸속에 있는 소울을 끌어내는 춤인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스윙스와 딘딘 방송에서는 세우가 출연했다. 스윙스와 딘딘이 시청자들의 고민상담을 진행하는 동안 세우는 시청자들을 통해 따낸 소리로 즉석에서 음악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고민상담에서는 스윙스보다 세우가 활약했다. 세우는 음악을 계속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시청자에게 "음악하지 마세요. 접으세요"라며 독설을 날리고 "네가 진짜 하고 싶었으면
이에 딘딘과 시청자들은 "스윙스 형 지금 세우한테 밀리고 있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스윙스는 "지금 엄청 밀리고 있네요"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방송이 종료된 후 기부금 사용 영상이 공개됐다. 송하영은 기부한 동물보호단체에 직접 방문해 봉사하는 모습을 그렸다.